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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가게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이죠. 주변에도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을 깨끗하게 세탁하여 아름다운가게에 가져다 주곤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옷뿐 아니라 공정무역 커피나 중고책 등을 나누는 가게입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활동을 하거나 기부의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을 기록해 주셨어요. 어린이부문의 아름다운 가게 그림도 눈에 띕니다. (각 제목을 클릭하면 글 본문으로 이동합니다.) 10' 수기부문 은상 / 새 옷 입는 날 - 박은미 어린 시절, 작은 꿈은 단 하나. '실컷 새 옷을 입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유독 새 옷 사주는 것에는 인색하셨기 때문이죠. 어느 덧 시간이 흘러 철없던 막내딸은 그토록 좋아하던 의상 디자이너가 되었고, 그 누구보다 먼저 새 옷을 입어볼 수 .. 더보기
하지감자와 윤리적 소비? 보성에서 유명한 것은 녹차만이 아닙니다. 하지감자 또한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입니다.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올해는 6월 21일)에 생산된다고 하여 '하지감자'로 불리는 봄감자가 보성군 회천면 일대의 논과 밭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제철음식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일 또한 '윤리적 소비'입니다. 성정영농조합에서 생산 및 경작에 대한 총괄관리를 하는 백성민 생산자(37)를 만났습니다. 나이가 어려 동네 어르신들에게 막둥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올해는 윤달이 들어 작물의 파종, 정식, 수확 시점이 늦은데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들쑥날쑥한 날씨까지 마음고생이 많습니다. 수확기에 접어드는 이곳 하지감자(추백, 수민)는 1~2월 파종하여 5월 중순~5월말 수확할 예정이었는데, 조금 더 수확기가 늦어질 예정입니.. 더보기
사람과 사람, 관계의 힘 한밭레츠 [인터뷰] 한밭레츠 김성훈 대외협력실장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상처를 드러내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을 내 보이고 나면 곪지 않게 된다. 서로의 상처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관계. 오랜 친구도 하기 힘들 수 있는 일들이 레츠 회원들에게서는 가능하다. 공동체 화폐는 혼자서는 쓸 수 없는 구조.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관계가 기본이다. 이런 신뢰감을 통해 끈끈한 우정까지 쌓아갈 수 있다. 한밭레츠 김성훈(40) 대외협력실장을 만나 한밭레츠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역 의사, 한밭레츠를 만나다. 26일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자공공포럼', 한-일 사례로 만나는 지역화폐 포럼이 끝나고 김성훈 실장을 만났다. 포럼의 발제에서도 한밭레츠의 대표적인 행사로 꼽았던 것이 바로 ‘품앗이 만찬’이다. 품앗이 만찬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