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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드림

누룩이 될 뻔했던 밀씨 한줌과 라면, 그리고 윤리적 소비 이 땅에서 우리밀이 하마터면 영영 사라질 뻔했던 뼈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1986년 말 그대로 ‘씨가 말랐던’ 국산 밀 종자를 찾아 경남 산간벽지를 샅샅이 뒤져 합천의 초계면 대평마을에서 한 농부가 농주를 담기 위해 보관해오던 밀 씨앗 한줌을 얻어 되살렸습니다. 그 한줌이 한 포대가 되고, 한 포대가 20포대, 100포대가 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밀을 살리자는 희망과 믿음을 땅에 뿌린 이들이 바로 생산자요, 소비자입니다. 그 눈물겨운 땀과 정성의 결실이 이제 아이쿱라면 공장의 주춧돌을 세웠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동출자하여 세운 라면공장에서 총 7종의 우리밀라면이 출시됩니다. 시중라면과 다른 자연드림만의 새로운 사회적 기준과 가치를 담았습니다. 국내산 재료로 만든 건더기 스프를 사용하며,.. 더보기
윤리적 소비의 첫 시작은 생협 가입? 윤리적소비를 실천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실 윤리적 소비라는 것을 혼자서 찾아 실천하기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수상작에서 윤리적 소비를 위해 첫번째로 하는 일은 ‘생협 가입하기’ 였습니다. 생협에서는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제품을 소비하고 있고, 윤리적 소비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실제로 하고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가입을 하는 것만으로도 윤리적 소비의 시작이 된답니다. (각 제목을 클릭하면 글 본문으로 이동합니다.) 10' 수기부문 은상 / 그건 정말 얼마인가요? - 박주아 윤리적 소비란 궁극적으로 남보다도 나를 위한 소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엄청나게 저렴하지 않더라도, 만들어져 내게 오는 과정을 알 수 있어 내가 믿고 살 적정한 가격의 물건, 내가 팔더라도 내 .. 더보기
교실에서부터 시작하는 윤리적 소비 윤리적 소비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겠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의 특별활동반까지, 교육현장 곳곳에서 윤리적 소비를 알리기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교실에서부터 시작하는 대안적 삶의 모습을 살짝 엿볼까요? (각 제목을 클릭하면 글 본문으로 이동합니다.) 09' 수기부문 장려상 / 교실에서 시작하는 대안적 삶 - 박혜진 고등학교 가정선생님으로서 대안을 찾아내는 수업을 조금이라도 해내야 겠다는 결심을 한 후, 소비생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구매 방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소비자 관련법에 대해서 수업하고, 소비자 주권에 대해서 수업하던 중 만나게 된 것이 바로 공정무역, 윤리적 소비에 대한 내용이었죠. 학생들이 정말 의미 있는 소비인으로서 그리고 생활인으로서의 삶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