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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달콤쌉싸름한 비누 공장의 비밀 꽃보다 해맑은 장애인 웃음 담아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1년 두면 숙성, 익혀뒀다 쓰세요” 갓 잘라낸 치즈처럼 베어물고 싶다. 공산품 비누처럼 매끈하게 깎은 동그란 선 대신 비뚜룸히 각 진 직사각 선이 투박한 매력이다. 누야하우스 천연 비누 봉지를 뜯어내 손에 쥔 첫 인상이다. 인공 향이 나지 않아 좋다. 물을 묻히면 거품이 잘 인다. 맑고 개운하게 씻기면서도 얼굴이 절대로 당기지 않는다. 왠지 베어물고 싶은 천연비누의 비결은 원료에 있다. 누야하우스 기능성 비누는 1개에 1만 원으로 단가가 높은 편인데 먹을 수 있는 순한 원료를 쓰기 때문이다. 유기농 야자유, 올리브유 처럼 먹는 오일을 쓰고 요구르트 비누는 우유를 사다가 요구르트를 제조해 비누에 넣는다. 원료는 365일 냉장 보관 중이다. .. 더보기
우리의 경험이 공유되는 순간 [TED] 찰리 토드(Charlie Todd) : 함께하는 기상천외함 한 겨울 사각팬티 차림의 남성이 지하철에 탑니다. 책을 읽던 한 여성은 그 모습을 발견하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그런데, 다음 정거장에서 사각팬티 차림의 또 한 남성이 지하철을 탑니다. 그 다음 정거장, 그 다음 정거장에도.. 이 여성은 이제 읽던 책을 가방에 집어넣고 경직된 표정으로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핍니다. 그러나 곧 앞자리의 다른 승객이 이 이상한 남성들을 보고 웃는 모습을 보고 그 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웃게 됩니다. 뉴욕 지하철에서 기획되었던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의 한 모습입니다. 찰리토드는 2001년에 시작해서 이후 전세계에서 매년 열리는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 그리고 쇼윈도에서 춤추는 70명의 댄서, 뉴욕 .. 더보기
이야기가 있는 물건, 가슴 따뜻한 희망! 그루(g:ru)를 입으세요. '오늘은 어떤 옷을 입으셨나요?’ 이 한마디 문장에 오늘 입은 옷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뒤이은 문장에 평소에 즐겨입는 옷들이 생각납니다. 정말 이 옷은 누가 만들었을까? 왜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았지? 오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브랜드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의‘그루(g:ru)’입니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아시아의 가난한 여성들이 만든 자연주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여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사회적기업입니다. 바로 ‘공정무역’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것이죠.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계기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불공정한 거래 때문에 세계적인 빈곤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무역으로부터 가장 소외되어 있는 다수의 분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