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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요코하마 슬럼가의 변화 이끌어낸 민간협력의 힘 일 요코하마 대표적 슬럼가가 확 달라졌어요 [99%의 경제] 일용노동자들 쪽방촌 ‘고토부키’의 커뮤니티비즈니스 일본 제2의 항구도시 요코하마 도심에서 걸어 10분 거리에 있는 슬럼가 ‘고토부키’.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도시빈민지역인 이곳이 탈바꿈하고 있다. 비영리단체(NPO), 사회적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손을 잡고 이룬 결과다. 고토부키는 원래 2차 대전 뒤 항만에 종사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여 살던 도야가이(쪽방촌)로 번성했다. 가로 200미터, 세로 300미터 면적 안에 120곳의 직업소개소와 8500여개의 쪽방이 있었다. 쓰레기가 나뒹굴었고, 심지어 경찰조차 순찰을 게을리하는, 그야말로 ‘더럽고 위험한’곳이었다. 고토부키의 변화가 시작된 건 2005년 전후의 일이다. 거리는 깔끔해지고, 해외 관.. 더보기
9년 내공 사회공헌 전문가 김도영 SK브로드밴드 팀장 사회언어 통역사 대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이 처음 업무를 맡았을 때 토로하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사회공헌 파트너들 즉 정부, 시민사회의 말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이 이해가 안 간다는 거죠. 하긴, 서로 목적도 문화도 다른 조직의 사람들이 만났으니 당연히 회의방식부터 실행하는 방식까지 ‘사회적 언어’가 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정부와 시민사회에는 기업이, 기업엔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중요한 사회 일원입니다. 서로 사회적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찌 해야 할까요? 대기업 사회공헌 9년차의 ‘달인’ 김도영 선생은 그런 분들께 이렇게 조언합니다. “사회공헌 사업 초기에는 먼저 ‘공감’을 끌어내세요.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 그리고 추진하는 방식에 대해 서로 토론하면서.. 더보기
지속가능한 봉제의 삶을 꿈꾼다 지속가능한 봉제의 삶을 꿈꾼다 화려한 패션쇼의 뒤에는 밥을 굶으며 몸매를 유지하는 모델들이 있다지만, 그 뒤를 들여다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델들이 입는 옷이 나오기까지, 디자이너의 머리 속에서 나온 의상이 현실의 존재가 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손길이 있습니다. 당장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을 만들어준 사람들. ‘봉제사’라는 이름으로 하루에 수 백 수 천 벌의 옷을 만드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의 삶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전태일 열사가 알린 것 보다 더 심하게, 그들의 삶은 고통스러웠습니다. 물량을 맞추기 위하여 ‘타이밍’이라는 각성제를 먹고 밤샘작업을 하는 것이 예사였지요. 그들의 삶이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변하지 않았고, 다른 직종에 비하면 여전히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