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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소비의 동반자

하지감자와 윤리적 소비? 보성에서 유명한 것은 녹차만이 아닙니다. 하지감자 또한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입니다.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올해는 6월 21일)에 생산된다고 하여 '하지감자'로 불리는 봄감자가 보성군 회천면 일대의 논과 밭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제철음식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일 또한 '윤리적 소비'입니다. 성정영농조합에서 생산 및 경작에 대한 총괄관리를 하는 백성민 생산자(37)를 만났습니다. 나이가 어려 동네 어르신들에게 막둥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올해는 윤달이 들어 작물의 파종, 정식, 수확 시점이 늦은데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들쑥날쑥한 날씨까지 마음고생이 많습니다. 수확기에 접어드는 이곳 하지감자(추백, 수민)는 1~2월 파종하여 5월 중순~5월말 수확할 예정이었는데, 조금 더 수확기가 늦어질 예정입니.. 더보기
게임보다 재미있는 역사체험, 아트브릿지 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박물관으로 나들이 나오는 가족이 부쩍 늘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땐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으로 박물관만큼 좋은 곳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박물관 관람 후 우리 아이들, 본 것을 얼마나 잘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의 어렸을 적 모습을 떠올려보자. 수많은 전시물을 보고, 설명을 들은 것이 얼마나 기억에 남았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뮤지엄플레이’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하여 어린이들이 역사를 게임보다 재미있고 생생하게 느끼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사회적기업 (주)아트브릿지이다. 기억에 남지 않는 박물관 견학은 사절! 아트브릿지의 탄생 배경 ▲ ‘박물관은 살아 있다’고구려편·신라편·백제편·정약용편 출연 배우 (주)아트브릿지.. 더보기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드는 우리밀 10%의 희망 2011년 예상 우리밀 수확량은 약 4만 톤 정도에 달합니다. 하지만 자급률은 2%에 밖에 미치치 못하는 실정입니다.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소비! 이 또한 '윤리적 소비'의 중요한 사회적 열할일 것입니다. iCOOP생협의 우리밀 소비량은 2006년 기준으로 820톤에서, 2010년 2,727톤, 2011년에는 5,250톤을 계약 수매하는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전국의 우리밀 생산량의 10%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지난 5년간 iCOOP생협과 조합원, 그리고 생산자들이 모두 함께 우리밀 생산확대와 자급률 제고에 부단히 노력한 결과입니다. iCOOP생협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밀 10%의 희망'을 바라봅니다. 그 일환으로 'iCOOP생협 우리밀 축제'가 지난 26일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 일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