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춤추게 하는 협동조합 주민을 춤추게 하는 협동조합 [99%의 경제]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는 ‘건강한 밥상’이라는 이름의 영농조합법인이 있다. 조합원 100명이 1200만원의 자본금을 마련해 2010년 10월부터 도시 소비자에게 10여개 제철 농산물을 배달하는 ‘건강밥상 꾸러미’란 사업을 운영한다. 꾸러미에 들어가는 품목은 조합원(지역의 고령농과 소농)이 생산하는 유기농산물이다. 이 영농조합법인의 건강밥상 꾸러미는 매주 3500가구에 8000개씩 배달되고 있다. 연 30억원 매출을 올리는데, 최소한의 유통비용을 제외한 수입이 법인에 참여한 농민에게 돌아간다. 고령농과 소농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의 로컬푸드 활성화와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성공 궤도에 오르면서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올해.. 더보기 11' (어린이/그림 부문) 일하는 동안 우리는 마십니다 - 함승원 2011년 어린이부문 수상작 윤리적 소비 자유분야 그림 부문 일하는 동안 우리는 마십니다 (함승원) 이 한 장의 그림 속에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이 커피농장에서 착취에 가까운 노동을 하고 있는 동안, 우리들은 그런 사실은 아는지 모르는지 하하호호 웃으며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있습니다. '일하는 동안 우리는 마십니다'라는 한 줄의 문구와 그림으로 공정무역의 필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지속가능한 봉제의 삶을 꿈꾼다 지속가능한 봉제의 삶을 꿈꾼다 화려한 패션쇼의 뒤에는 밥을 굶으며 몸매를 유지하는 모델들이 있다지만, 그 뒤를 들여다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델들이 입는 옷이 나오기까지, 디자이너의 머리 속에서 나온 의상이 현실의 존재가 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손길이 있습니다. 당장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을 만들어준 사람들. ‘봉제사’라는 이름으로 하루에 수 백 수 천 벌의 옷을 만드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의 삶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전태일 열사가 알린 것 보다 더 심하게, 그들의 삶은 고통스러웠습니다. 물량을 맞추기 위하여 ‘타이밍’이라는 각성제를 먹고 밤샘작업을 하는 것이 예사였지요. 그들의 삶이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변하지 않았고, 다른 직종에 비하면 여전히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 .. 더보기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