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소기업 살리는 지역화폐 WIR [기획] 스위스 지역화폐 WIR 스위스에는 1930년대 중소기업의 경제 활동 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지역화폐 'WIR'가 존재한다. 기업간 거래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이한데 80여년이 지난 지금 전체 중소기업의 20%가 사용하고 있으며 오래 전에 국제적 공인을 받았다. 맡기거나 빌릴 때 이자를 받지 않으며 국영 화폐 스위스 프랑과 1:1로 교환할 수 있다. WIR는 독일어로 '우리'라는 뜻이다. 직접 스위스를 방문해 WIR를 체험한 수잔 위트의 체험기를 통해 동화나라 지역화폐를 돌아보았다. 수잔 위트(Susan Witt)가 스위스 라인펠덴 마을을 방문한 때는 2008년 가을이었다. 오래된 유럽식 호텔 중 하나였는데 호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사우나, 마사지, 아로마 테라피 및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더보기 11' (어린이/그림 부문) 옥수수 이마 - 심규원 2011년 어린이부문 수상작 윤리적 소비 자유분야 그림 부문 옥수수 이마 (심규원) 2011년 윤리적소비 공모전 자유분야 수상작 '옥수수이마'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본 농촌 생산자의 애환을 마치 방학숙제와 같은 그림일기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배추값이 떨어지면 할아버지 이마에 주름이 생긴다는 것을 '옥수수이마'라는 재치있고 독특한 단어로 나타낸 작품입니다.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재미있는 그림이지만 중간 유통 등으로 농촌의 생산자가 열심히 수확한 농산물의 제 값을 받지 못하는 현상을 생각한다면 마냥 웃을 수 많은 없는 내용입니다. 더보기 요코하마 슬럼가의 변화 이끌어낸 민간협력의 힘 일 요코하마 대표적 슬럼가가 확 달라졌어요 [99%의 경제] 일용노동자들 쪽방촌 ‘고토부키’의 커뮤니티비즈니스 일본 제2의 항구도시 요코하마 도심에서 걸어 10분 거리에 있는 슬럼가 ‘고토부키’.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도시빈민지역인 이곳이 탈바꿈하고 있다. 비영리단체(NPO), 사회적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손을 잡고 이룬 결과다. 고토부키는 원래 2차 대전 뒤 항만에 종사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여 살던 도야가이(쪽방촌)로 번성했다. 가로 200미터, 세로 300미터 면적 안에 120곳의 직업소개소와 8500여개의 쪽방이 있었다. 쓰레기가 나뒹굴었고, 심지어 경찰조차 순찰을 게을리하는, 그야말로 ‘더럽고 위험한’곳이었다. 고토부키의 변화가 시작된 건 2005년 전후의 일이다. 거리는 깔끔해지고, 해외 관.. 더보기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