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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문] (수기) 나도 착한 소비자, 착한 어린이 소비자 - 김성현 내가 다니던 ywca어린이집에 오시던 기후학교 선생님이 우리 초등학교에 오셨다. 나는 너무 반가워 인사를 드렸더니 기억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퀴즈를 내실 때마다 내가 번쩍 손을 들어 대답했다. 나는 어린이집에서 이미 배웠기 때문에 정답 맞히기는 식은 죽 먹기였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구를 덥게 하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햄버거를 만들려면 아마존강 주변의 환경을 파괴한다고 하셨다. 값싼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수 만년 유지되어 오던 열대림을 파괴시킨다고 하셨다. 좀 당황하고 기분도 안 좋아졌다. 집에 돌아가 엄마께 오늘 있었던 기후학교 수업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엄마는 책을 한 권 보여주셨다.‘얀이 들려주는 하늘에서 본 .. 더보기
[어린이부문] (시각물) 당신이 사는 초콜릿, 공정한가요? - 이상윤 더보기
‘공정무역 패션도 에지있어요’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유니클로와 자라, H&M 등 저렴하고 패션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는 패스트패션(SPA)이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패션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고 있습니다. 국내 패스트패션 시장은 2008년 5천억 원 규모에서 2009년 8천억 원, 2010년 1조2천억 원, 지난해에는 1조9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패스트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행이 지나면서 버려지는 옷과 대량 소비되는 옷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화학염료는 환경오염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패스트패션은 옷을 만드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전체 매출의 3%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옷의 생산과 소비 속도를 한발 늦춰 보자는 슬로패션(slow fashion)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슬로패션은 고객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