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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윤리적소비수기공모전수상작

환경의 날, 희망을 발견하다 환경의 날에 만난 윤리적 소비의 긍정적 미래 - 이영인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2009년 장려상 수상작 2009년 6월 5일이 환경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나 역시 대학교에서 일련의 프로젝트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를 그런 날이었다. 게다가 6월 항쟁 기념주간과 겹친 금요일. 사회의 다른 그룹은 모르겠으나 확실히 대학생 그룹에 있어서는 악재였다. 내가 속한 프로젝트 팀 SIFE에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물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SIFE, Touch4Good, Gongjang, Org.(오르그닷), Rishi Tea 등 각자 다른 방법으로 환경에 이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를 한 데 모아서 여는 제법 큰 규모의 캠퍼스 내 전시회였.. 더보기
우리 가족이 만드는 아름다운 지구 우리 가족이 만드는 아름다운 지구 - 김설희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2009년 장려상 수상작 2년 전 일이다.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인 큰아이가 3학년이던 그때. 학교에서는 매년 학년별 ‘독서골든벨’ 행사를 하면서 지정도서를 정해주고 열심히 책읽기를 권한다. 그 중에 「물꼬할머니의 물 사랑」이란 책이 있었는데 시골에서 살다가 도시로 올라오신 할머니의 “물”에 대한 강하지만 애틋한 사랑이야기였다. 할머니께서는 중수도물에 대한 실천을 이야기 하셨는데 한 번 쓴 물을 버리지 말고 모았다가 다시 재활용해서 사용하기를 강조하면서 동네 전체가 물 보호에 앞장서게 된다는 내용이다. 책을 덮자마자 퍼뜩 떠오르는게 있었다. 우리가족은 시장에서 빨간 고무양동이를 사다가 목욕탕에 들여 놓았다. 화장실 분위기와 전혀 어.. 더보기
새빨간 그날과 녹색 생리대 새빨간 그날과 녹색 생리대 - 신임수진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2009년 장려상 수상작 종종 다른 볼일이 없고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날, 나는 작은 방 가득 천 꾸러미를 펼치고 ‘작업’을 시작한다. 일명 “링수네 달거리대 만들기”. 5년 전 겨울, 나는 앞으로 30년 쯤(가임기동안) 다른 선택을 해보겠다고 생각했고 망설임 없이 그 길로 들었다. 시골과 유기농업, 좋은 먹거리를 길러내는 것을 자신의 업으로 생각하시는 농부님들을 만나면서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있던 때였다. 왜 아무도 나에게 물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포장 된 쌀은 대형 마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내가 버리는 쓰레기는 도무지 어디고 갈 곳이 없다고 말해 주지 않았을까. 한동안 내가 빠져있던 화두는 과 이었던 것 같다. 왜 에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