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연음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09' 수기부문 은상 / 서민 부부의 착한 결혼식 2009년 은상 수상작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서민 부부의 착한 결혼식 -결혼식 피로연, 국산 유기농 뷔페로 대접하다. 고영준 우리 집은 강북구 인수동의 한 단독주택 1층 좌측에 있고, 4500만 원짜리 전세다. 이마저 주인이 월세로 돌린다고 해서 쫓겨날 판이다(다행히 며칠 전 같은 값의 오래된 빌라에 전세 계약했다). 어째든 부자는 아니다. 그래도 유기농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결혼식 비용의 약 80%는 식비다. 사실상 결혼식은 음식장사다. 일반 서민들이 아무리 싸게 음식을 준비하려해도, 2만 원선이고, 좀 무리하면 3 ~ 5만 원, 심지어는 8 ~ 10만 원에 달하는 호텔음식도 선보이고 있다. 각 가정의 경제형편에 따라 가격 선이 결정될 것이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 피로연에 올라오는 ‘음식’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