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썸네일형 리스트형 10' 수기부문 동상 / 선택하고 거부할 수 있는 힘 2010년 동상 수상작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선택하고 거부할 수 있는 힘 (김이경) 지난 2009년, 윤리적 소비 공모에 ‘가난뱅이들이 먹고 즐기는 윤리적 축제의 현장’이라는 수기를 썼다. 그 때 학교 공부보다 더 열심히 공정무역 운동에 참여하고 사회적 기업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관심을 갖던 친구들이 자신의 삶에서 소비 생활을 바꿔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1년이 지났지만 가난뱅이들은 풍족하지 못하다. 어려운 살림에 무리를 했다. 옥탑방에서 방 2칸짜리로 이사를 했고, 매달 내는 월세가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랐다. 그래도 넓어진 집의 크기만큼 함께 꿈을 꾸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대부분이 계약직이나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학생의 신분이지만 푼돈을 모아 공간을 꾸려나가고 있다. ‘대형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