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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

우리 가족이 만드는 아름다운 지구 우리 가족이 만드는 아름다운 지구 - 김설희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2009년 장려상 수상작 2년 전 일이다.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인 큰아이가 3학년이던 그때. 학교에서는 매년 학년별 ‘독서골든벨’ 행사를 하면서 지정도서를 정해주고 열심히 책읽기를 권한다. 그 중에 「물꼬할머니의 물 사랑」이란 책이 있었는데 시골에서 살다가 도시로 올라오신 할머니의 “물”에 대한 강하지만 애틋한 사랑이야기였다. 할머니께서는 중수도물에 대한 실천을 이야기 하셨는데 한 번 쓴 물을 버리지 말고 모았다가 다시 재활용해서 사용하기를 강조하면서 동네 전체가 물 보호에 앞장서게 된다는 내용이다. 책을 덮자마자 퍼뜩 떠오르는게 있었다. 우리가족은 시장에서 빨간 고무양동이를 사다가 목욕탕에 들여 놓았다. 화장실 분위기와 전혀 어.. 더보기
대세는 윤리적 소비! 대세는 윤리적 소비! - 손지은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2009년 장려상 수상작 윤리적 소비란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이 궁극적일 터이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기에 윤리적 생산을 하는 생산자와 유통자, 소비자의 건전한 사이클을 만드는데 참여하는 것이 윤리적 소비의 실천이 될 것이다. 돌아보면 윤리적 소비의 모습은 참 형태가 다양하다. 그래서 내가 쓸 수 있는 글도 아주 길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몸담아본 실천만 몇 가지로 적어보려 한다. 내가 소속된 icoop생협은 윤리적 소비의 선두주자다. 친환경 먹을거리, 친환경 물품을 생산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해주고 있고, 소비자인 회원들의 윤리적인 소비를 교양, 교육하는 것을 실천하는 곳이다. 농업과 지구환경을 생각하기에 농약, 화학비료, 중금속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