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산품 썸네일형 리스트형 09' 수기부문 동상 / 고등학교 1학년의 뜻 깊은 소풍 2009년 동상 수상작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고등학교 1학년의 뜻 깊은 소풍. 최현정 나는 목포에 있는 영흥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우리 학교에는 반별로 테마를 정해서 가을소풍을 가는 제도가 있다. 그러나 작은 도시인 목포엔 별다른 여가 시설이 없다 보니 반별로 특별한 추억을 쌓으라는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거의 모든 반이 비슷한 장소에서 시간만 때우다 헤어지는 의미 없는 날로 전락하게 되었다. 우리 반도 그저 그런 계획을 세우며 학급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이번 소풍을 뜻깊게 보내고 싶지 않니?”라고 물어보셨다. 우리들은 당연히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그럼 이번 소풍은 나한테 맡겨라. 너희들은 삼겹살을 같이 구워 먹을 수 있게 6명씩 조 짜고 학급비 만 원씩 걷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