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방학에 태국행 비행기를 타며 나는 생각했다. 공정 여행을 실천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했다.
우리는 선생님 두 분과 초등학생은 나까지 포함해 7명이 갔다. 공항에서 숙소인 게스트하우스로 갔다. 다음날 로비에 모여서 일정을 잠깐 나누고 착한 여행 실천을 위해 걷거나 버스를 타거나 태국의 명물인 뚝뚝을 이용했다. 그리고 고급 리조트보다는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또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태국에서 코끼리 트레킹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라오스로 넘어갈 때는 빨리, 편하게 갈 수 있는 비행기가 아니라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버스로 육로를 지나 이동했다. 그곳에서는 자전거를 타며 유적지를 돌아보기도 했다. 어른들을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닌, 우리가 직접 가이드북을 보고 공부하고 무엇을 먼저 둘러볼지도 스스로 결정했다. 이렇게 하여 2주간의 내 생애 첫 해외 여행을 첫 공정여행으로 멋지게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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