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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윤리적 소비 캠페인

10' 수기부문 동상 / 바깥 세상은 그들을 장애인이라 부른다 <카페 하랑> 2010년 동상 수상작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바깥 세상은 그들을 장애인이라 부른다 (홍주선, 부이미디어 대표) Prologue 어느 날, 높은 빌딩, 잘난 사람들, 비싼 물건들 앞에 나 자신이 작아보였다. 내가 뒤처지지 않을까, 남들보다 조금 못한 걸 가지고 손해 보는 것은 아닐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어지러웠다. 그래서 나는 큰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늘어선 긴 줄에서 빠져나가, 햇살이 새어 들어오는 작은 틈으로 나가, 희미한 빛을 따라 달려가 보기로 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카페하랑'이라는 동네 커피숍이었다. 외따른 가격, 단발 머리 종업원 찬 바람이 부는 길가에 한 턱 높은 야트막한 언덕 위에서 귤빛 등이 새어나왔다. 철판을 덧대어 만든 간이 공간이지만 갈색 외벽과 딸랑거리는 종소리는 단단한.. 더보기
10' 수기부문 은상 /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새로운 습관 2010년 은상 수상작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새로운 습관 (강혜인) 지난 2009년 여름, 하늘과 가까운 땅 러시아 연해주에 다녀왔다. 연해주에는 아직 채 온전히 치유 받지 못한 역사의 시련이 서려있다. 강제이주와 학살, 차별, 따돌림, 고려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상생활조차 위협 받았던 고통의 역사. 그 곳에서, 연해주로 다시 돌아온 고려인들의 재이주와 정착을 돕는 NGO단체 동북아평화연대가 있다. 학교의 이름으로 꾸려진 우리 봉사단이 찾아간 곳은, NGO단체가 머무르고 있는 순얏센의 로지나라는 고려인마을이었다. 로지나는 고향, 조국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한 평생의 시간이 걸려, 또는 그보다 더 걸려 아들과 손자가 아버지,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다시 찾은 그들의 고향... 더보기
[EVENT] 2차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안녕하세요 2011 윤리적 소비 캠페인입니다 지난 8월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2차 페이스북 이벤트, 알고 계시죠? 1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좋아요로 응원해 주셨습니다. 단순한 클릭이지만, 이를 통해 '윤리적 소비'라는 말이 생소했던 분들이 한번 더 이를 듣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답니다. 선정하기 어려웠지만, 10분을 추렸습니다. 행운의 10분은 이벤트 기간 여러 댓글과 좋아요, 공유를 통해 참여해주신 분들입니다. 가장 많은 댓글을 남겨주신 분과, 주변 분들과 함께 참여해주신 분들, 또는 혼자 참여했어도 윤리적 소비와 공모전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피력해주신 분들입니다. 윤리적 소비는 어려운 것도 대단한 것도 아니예요. 하루에도 많은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좋아요를 클릭하듯이 윤리적 상품을 .. 더보기